‘보이스 코리아 2020’ 티저 영상 공개…성시경·보아·김종국·다듀 눈치게임

입력 2020-05-21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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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이 김종국, 보아, 성시경, 다이나믹듀오의 티키타카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는 네 팀의 코치가 블라인드로 참가자의 목소리만 듣고 마음에 들 경우, 의자를 돌려 자신의 팀으로 데려오게 된다. 하지만 한 참가자에게 두 명 이상의 코치가 의자를 돌렸을 경우에는 반대로 참가자가 코치를 고를 수 있어 코치들 간에도 경쟁심리가 작용하게 된다.

먼저 보아와 성시경은 서로 “발라더 하면 성시경”, “내가 만약 참가자라면 보아에게 갈 것 같다”고 사전 인터뷰에 응했던 상황. 그러나 막상 서로 탐나는 보컬리스트를 마주한 두 사람은 버튼 앞에서 본심을 드러내며 대립했다. “안 그래도 보아랑 안 친한데 큰일났다”, “성시경에게 뺏으니까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라며 사전 인터뷰와는 다른 분위기를 내뿜는 두 사람에게서 불꽃 튀는 신경전까지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시종일관 김종국을 견제하는 다이나믹듀오의 모습은 ‘보이스 코리아 2020’의 웃음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나와 의자 돌리는 타이밍이 비슷할 것 같은 사람’을 뽑는 질문에 김종국을 지목한 바 있는 다이나믹듀오와 ‘한 번쯤 불러보고 싶은 노래를 부른 코치’로 다이나믹듀오를 선택한 김종국이었다.

그만큼 추구하는 성향이나 장르가 한 방향을 가리키는 두 팀이 실력 있는 참가자를 두고 어떤 대립을 펼칠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 뿐 아니라 참가자를 뺏고 뺏기는 가운데 펼쳐질 눈치 작전까지 프로그램에 재미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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