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프로야구, 극단적 타고투저 고치기 나서… 공인구 교체

입력 2020-05-21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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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개막한 대만 프로야구(CPBL)가 극단적인 타고투저를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

대만 자유시보는 20일 CPBL이 2020시즌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공인구 반발력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CPBL의 극단적인 투고타저 현상 때문. 현재 대만 프로야구 리그 타율은 0.315에 이르며, 평균자책점은 6.29다.

이에 CPBL이 시즌 진행 중임에도 공인구에 손을 댄 것. CPBL이 공인구에 대해 2차례 조사한 결과 0.571과 0.574가 나왔다.

CPBL의 공인구는 지난 3년 간 평균 0.560, 0.562, 0.563의 반발계수를 보였다. 이번 해에는 0.570대의 반발 계수가 나왔다.

극심한 타고투저를 바로 잡고자 하는 CPBL은 공인구의 반발계수가 지난 3년과 같이 0.560대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극단적인 타고투저를 완화하는 방법으로는 공인구 반발계수를 낮추는 것 외에 마운드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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