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판 니스텔루이의 해명 “호나우두는 프로 다웠다”

입력 2020-05-21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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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트 판 니스텔루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는 호나우두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네덜란드의 전설적 스트라이커 뤼트 판 니스텔루이(44)가 파비오 카펠로(74)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증언을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카펠로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축구전설 호나우두(44)에 대해 언급했다. 카펠로 감독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나우두를 지도한 바 있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호나우두는 나와 함께한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재능을 가졌다. 하지만 라커룸에서는 문제를 일으켰다”며 “판 니스텔루이가 내게 ‘호나우두가 술 냄새를 풍긴다’고 말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나우두는 팀 훈련이나 경기 일정과 상관없이 자주 파티와 술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펠로 감독의 인터뷰에 대해 판 니스텔루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200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호나우두와 팀 동료로 함께한 바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 판 니스텔루이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글을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자신의 SNS에 “카펠로 감독의 발언에 대해 나는 부인한다.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호나우두는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그 당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모두 프로페셔널했다. 우리는 구단의 방침을 따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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