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강재준 모닝 치킨 최고의 1분…분당 최고 6.8%

입력 2020-05-21 14: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재준의 모닝치킨이 ‘1호가 될 순 없어’ 첫 방송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20일 첫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가 시청률 4.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수요일 밤 새로운 루키 등장을 알렸다. 여기에 일어나자마자 모닝치킨을 먹는 강재준을 보고 빵 터진 이은형의 모습은 분당 최고 시청률 6.8%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 장면을 달성했다.

이날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결혼 32년차 최양락, 팽현숙 부부를 비롯해 16년차 박준형, 김지혜 부부, 4년차 강재준, 이은형 부부까지 세대와 연령이 다양한 개그맨 부부들이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더불어 세 쌍의 개그맨 부부들의 이야기는 왜 이들 집단에서만 유일하게 ‘이혼 1호’가 존재하지 않는지 이유를 공감하게 했다. 사소한 것들로 티격태격하거나 의견 대립을 벌이는 것은 보통의 부부들과 별다를 바 없으나 해결 방책에서 그들의 센스가 돋보인 것.

특히 박준형은 자신의 머리를 너무 짧게 잘라버린 김지혜에게 “화가 났지만 아내가 웃으니까 다 끝났다”며 개그맨답게 웃겼다는 것에 자부심을 보였다. 김지혜 역시 “개그맨 남자들이 개그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이게 좋다”며 넓은 아량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32년차 개그맨 1호 부부 최양락, 팽현숙은 쉴 새 없이 아웅다웅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늦게 차려준 밥상에 불만을 내뿜는 최양락을 향한 팽현숙의 걸쭉한 비속어 테러가 좌중을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다.

여기에 요즘 개그맨 부부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제대로 보여준 4년차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풍경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짜장면을 먹어놓고도 안 먹었다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이은형을 향한 강재준의 진심 어린 분노가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사진=JTBC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