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손종학, 몰입하게 만드는 강렬한 첫 등장…활약 기대

입력 2020-05-22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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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손종학이 첫 등장부터 능청스럽고 얄미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재미와 몰입을 높였다.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에서 준수식품 마케팅영업본부 본부장이자 과잉 충성의 아이콘 ‘안상종’ 역으로 변신한 배우 손종학은 특유의 능청스럽고 얄미운 연기를 펼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 2회에서 등장한 안상종은 자신보다 낮은 직급이지만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회장의 사랑을 독차지한 가열찬(박해진 분)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자신과 같은 감정을 갖고 있는 사장 남궁준수(박기웅 분)와 작당 모의해 가열찬의 성장 질주를 방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두 사람의 작전은 과거 가열찬이 인턴이던 시절, 수치심과 모멸감으로 트라우마를 안겨준 이만식(김응수 분)을 현재 가열찬이 이끄는 마케팅영업팀의 시니어 인턴으로 채용해 멘탈을 흔들려는 것.

그러기 위해선 꼰대 마인드로 똘똘 뭉친 이만식을 설득해야 했고, 안상종은 선별대상이 돼 지방으로 발령 난 이만식을 찾아가 “시작은 인턴이지만, 기회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어”라며 “나 사장님 직속 라인이야. 내가 힘 실어줄게”라고 회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안상종은 팀원들에게는 매번 핀잔을 주고 무시하는 악덕 상사인 반면, 자신보다 한참 나이 어린 사장 남궁준수에게는 굽신거리며 아첨하기 좋아하는 ‘얄미움 지수 100%’의 인물로 그려져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 안상종 캐릭터를 배우 손종학은 실제 사내 정치를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현실적이고 능청맞은 연기로 맛깔스럽게 구현해내며 극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이에 첫 등장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과시한 손종학이 ‘꼰대인턴’에서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맡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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