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주 리턴즈4’ 오합지졸 수퍼주니어, 15년 농익은 예능 ‘짬바’ 대폭발

입력 2020-05-22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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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슈주 리턴즈4’ 오합지졸 수퍼주니어, 15년 농익은 예능 ‘짬바’ 대폭발

그야말로 오합지졸이지만 그마저도 빵빵 터진다. 서로 놀리고 혼내고 또 수습하면서도 묘하게 토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도 신기하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15년 된 팀워크와 ‘짬에서 오는 바이브’를 한껏 뽐내며 제작발표회까지 예능 현장으로 만들었다.

22일 오후 1시 V라이브 등을 통해 진행된 웹예능 ‘슈주 리턴즈4’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슈퍼주니어의 예성 최시원 동해 려욱 규현 신동 이특이 참석했다. 은혁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먼저 신동은 시즌4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다시 하게 된 소감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워낙 팬 분들이 좋아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이라 당연히 할 거라고 생각했다. 다만 어떤 시스템으로 함께할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이전 시즌과의 차이점에 대해 려욱은 “규현이와 내가 있는 게 달라진 점이 아닐까 싶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규현은 “려욱이 진짜 재밌는 이유는 눈치가 없어서다. ‘슈주 리턴즈4’에서 선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예능 대세로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슈주 리턴즈4’는 2017년 첫 방송된 해 매해 매 시즌으로 팬들을 만나왔다. 지금까지 누적 조회수 8200만 뷰를 기록하며 매 시즌 색다른 콘셉트로 웹 예능계의 역사를 써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시즌4로 돌아온 ‘슈주 리턴즈’는 슈퍼주니어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멤버들은 “시즌4에 집들이 콘텐츠가 나온다. 멤버 집에 놀러 가서 촬영하는 건 생각 못했는데 재밌었다” “라이어 게임이 제일 재밌었다. 한 번도 안 해본 게임이라 신기했다”고 아이템을 귀띔하기도 했다.

김수현 PD는 “시즌1부터 ‘부엉이 PD’ 천명현 PD님을 필두로 슈퍼주니어와 4년째 방송을 함께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그간 해온 단기 프로젝트 보다는 장기로 기획해 봤다. 이왕이면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아이템을 구현시키면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모두가 힘든 요즘 ‘슈퍼 리턴즈4’를 통해 팬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는 좋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내년 1~2월까지 팬 여러분들께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슈퍼주니어의 가장 큰 매력으로 ‘예측불가’를 꼽았다. 슈퍼주니어 멤버 내 ‘미친 서열’ 질문에 순서대로 동해 예성 려욱 규현 최시원 이특 신동을 지목한 김 PD. 그는 “슈퍼주니어는 제작진이 사전에 예측한 상황을 많이 벗어나더라. 카메라 하나만 있어도 재밌게 풀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어떤 아이템이든 잘 소화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 또한 ‘슈주 리턴즈4’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최시원은 “늘 기대가 많이 된다. 출연했지만 한 명의 팬으로서 무척 기대된다”고 고백했다. 규현은 “주변에서도 기대가 많다. 특히 최강창민이 기다리고 있다. 한 번 모셔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최근 시네마틱드라마 SF8 ‘증강 콩깍지’를 함께한 유이도 우리 프로그램을 애청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 질문을 떠넘기고 놀리면서도 아낌없이 리액션하고 수습하면서 서로를 챙겼다. 뛰어난 티키타카로 기대감을 모은 슈퍼주니어의 ‘슈주 리턴즈4’는 18일부터 매주 월수금 낮 12시 V LIVE(V앱), 네이버TV ‘슈주 리턴즈’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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