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패스’, 공인인증서 빈자리 공략

입력 2020-05-24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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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패스’, 공인인증서 빈자리 공략
-경찰청과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추진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통합 브랜드 ‘패스’가 공인인증서의 빈자리 공략에 적극 나선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전자서명법은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패스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패스 가입자는 2018년 7월 브랜드 통합 후 빠르게 증가해 지난 2월 2800만 명을 돌파했고, 6월 중 3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앱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패스 인증서’ 인증 건수 또한 연초 대비 6배 가량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실물 운전면허증보다 편리하고 보안성도 강화한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사설인증서 기반 비대면 계좌 개설과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적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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