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돈키호테=배우 양경원 “송중기, 마음 나누는 동생”

입력 2020-05-24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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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돈키호테=배우 양경원 “송중기, 마음 나누는 동생”

‘복면가왕’ 돈키호테는 배우 양경원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돈키호테와 아내의 유혹의 2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돈키호테는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아내의 유혹은 정인의 ‘장마’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나고 유영석은 “아내의 유혹은 유혹을 넘어서 매혹적이다. 계피향을 섞은 흑설탕 같은 목소리“라며 ”돈키호테는 밴드 보컬처럼 부른다. 록발라드를 부르면 엄청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윤상은 ”아내의 유혹이 호흡을 가지고 감정 표현할 때 감성이 남다르다“고 감탄했다.

신봉선은 “돈키호테는 감정을 실어내는 게 가수와 다른 것 같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연기하는 분이 아닐까 싶다. 배우 심영탁 같다. 목소리가 너무나 그럴싸하게 들렸다”고 추측했다. 심형탁과 라디오 게스트로 인연이 있는 김민경 또한 “노래를 듣고 심형탁 오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공감했다.

연예인 판정단 투표 결과 승자는 아내의 유혹이었다. 복면에 가려진 돈키호테의 정체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표치수를 열연했던 배우 양경원이었다. 양경원은 극 중 명대사 ‘후라이 까지 마라’를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MC 김성주는 “오늘 ‘복면가왕’ 대기실에 송중기에 왔다는 제보가 들었다”고 물었고 양경원은 송중기와 ‘아스달 연대기’의 인연을 언급하며 “마음을 나누는 형동생 사이”라고 대답했다. 현재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양경원은 “파이팅하고 갔는데 (떨어져서) 미안하다 동생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표치수가 계속 회자됐으면 좋겠다. 이 다음 캐릭터도 세상에 태어날 수 있도록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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