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본색’ 길 어머니가 등장했다.
24일 밤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길이 새롭게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들 하음이와 함께 단둘이 외출에 나선 길. 그는 집 근처 공원을 찾았고 때마침 길의 누나와 어머니도 나타났다. 길의 어머니는 “사람 많은 곳은 생전 안 가더니 어떻게 나왔느냐. 너무 좋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길의 어머니는 “너도 이제 자식 낳아서 길러보니 알겠지? 아빠 없이 자라서 너무 힘들지 않았냐. 하음이를 위해서라도 이제부터 정직하고 바르게 살면서 건강 관리해라. 하음이 클 때까지 건강하게 살아줬으면 좋겠다. 네 건강은 하음이 건강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쓰러진 후 10년간 병상에 누워계셨다. 어머니는 내가 아버지 없이 큰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어머니가 엄청난 사랑을 주셔서 밝게 컸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며 “(어머니의 눈물을 보며) 부끄럽고 창피하고 죄송스럽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최선을 다해야겠다 싶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