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WS 우승 반지 공개… 팀 상징 ‘아기 상어’도 포함

입력 2020-05-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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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사진=워싱턴 내셔널스 SNS 캡처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공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워싱턴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2019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공개된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14캐럿의 백금과 황금, 170개의 다이아몬드, 55개의 루비와 32개의 사파이어 등으로 장식됐다.

이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반지 위의 'W'자는 월드시리즈 승리 경기의 30득점을 상징하는 30개의 루비로 장식했다.

또 W를 둘러싼 32개의 사파이어는 7번의 끝내기, 13번의 완봉승, 8연승, 그리고 포스트시즌 4시리즈 승리를 상징한다.

이어 108개의 다이아몬드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거둔 105승,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1, 몬트리올에서 워싱턴으로 넘어온 구단 역사를 상징하는 숫자 2를 더했다.

반지 옆면의 루비 12개는 포스트시즌에서 거둔 승수를 의미한다. 한쪽에는 선수 이름과 등번호, 우승 년도인 2019와 연고지 워싱턴DC의 상징물들이 새겨졌다.

또 이번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안쪽에는 '아기 상어' 캐릭터가 새겨졌다. 이는 지난해 헤라르도 파라의 등장곡으로 쓰이며 워싱턴 기적의 상징이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사진=워싱턴 내셔널스 SNS 캡처

워싱턴은 지난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여러 명승부를 펼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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