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 이초희 향한 사랑 굳혔다 “사돈한테 내가 졌어요”

입력 2020-05-25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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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에서 배우 이상이가 애써 외면하려 했던 사랑을 재확인하며 막내라인의 본격적인 로맨스에 청신호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된 35~36회 방송에서 윤재석(이상이 분)이 송다희(이초희 분)를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 윤규진(이상엽 분)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난데없이 격한 욕실 대청소부터 방탕했던 과거로 돌아가겠다며 의기양양하게 입장한 펍에서 모든 여자들이 송다희로 보이는 환상에 좌절하는 등 윤재석이 송다희를 떨쳐내려 할수록 점점 더 그녀에게 빠져드는 웃픈 상황에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송다희와 만난 윤재석은 이전과 다르게 선을 긋는 행동으로 송다희를 의아하게 만들었고, 급기야 자신에게 점점 다가오는 송다희를 뿌리치고 줄행랑을 치기도. 송다희는 이를 윤재석이 화가 난 것으로 오해하고 그를 뒤따라갔고, 이 때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던 전동 킥보드로부터 윤재석이 송다희를 구해주는 과정에서 설렘 가득한 포옹을 해 안방극장의 설렘지수를 한층 더 달달하게 높였다.

이어 윤재석은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 송다희에게 “내가 졌어요. 내가 졌다구요 사돈한테.”라며 그녀만 모르는 달달한 고백을 하기도. 또한 그는 컴퓨터 자격증 공부를 핑계로 송다희가 있는 도서관에 등장, 매일 수학 과외를 선뜻 해주겠다고 나섰고 이내 달달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이어질 둘의 도서관 데이트에 설렘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이상이는 이초희를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 난데없는 밤샘 청소부터 자진해서 방탕했던 시절로 돌아가려 했으나 오히려 더 단단해진 사랑을 확인하는 등 유쾌하면서도 웃프게 선보인 것은 물론 본격적으로 이초희에게 직진 로맨스를 예고하는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극의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 커플 때문에 연애하고 싶어지네”, “마지막에 우동 먹을래? 반말한 게 킬포”, “나도 니네한테 졌다 설렌다”, “이상이 진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네 로코 장인” 등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드러내며 이상이가 펼쳐나갈 직진 로맨스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상이가 이초희에 대한 사랑을 더욱 굳히며 안방극장을 달달한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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