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지훈, 솔로 정점 찍나…비장한 도움닫기 ‘Wing’

입력 2020-05-26 13: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박지훈, 솔로 정점 찍나…비장한 도움닫기 ‘Wing’

가수 박지훈이 솔로 데뷔 1년여만에 콘셉트 변화를 꾀했다. 지난해 솔로 활동의 초석을 다졌다면 미니 3집 ‘The W’을 통해선 꿈을 향해 날아오르자는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표현했다. 콘셉트는 절제된 다크함.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남성적인 매력으로 솔로 활동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각오다.

26일 유튜브에선 박지훈 미니 3집 ‘The W’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박지훈은 이날 “긴장되지만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다. 빨리 새 앨범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5개월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The W’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박지훈의 여정 ‘To World’와 세상에 보내는 박지훈의 메시지 ‘To: World’ 두 가지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관련해 박지훈은 “새 앨범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전작들이 시작을 알리고 변화를 예고했다면 이번 앨범에선 달라진 모습 자체를 담았다. 재킷 촬영부터 변신을 꾀하고자 고민을 했다”고 콘셉트의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나를 귀엽게만 보기도 하는데 반전 모습인 남성적인 면을 강조해 봤다”며 “실제의 나는 느와르에 가깝고 귀여움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물론 주변에서는 내가 뭘 해도 귀엽다고만 한다”고 억울해 해 재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Wing(윙)’은 날개로 형상화한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귀를 사로잡는 인트로 훅과 박지훈의 저음 보이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치명적인 퍼포먼스 등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박지훈은 “후렴구를 먼저 들었는데 계속 생각이 나더라. 중독성이 있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미리 들은 팬들도 수능금지곡이라는 반응이었다”고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절제된 다크함이 있는 퍼포먼스다. ‘윙’에 두 개의 자아가 있다. 청량하면서도 고독하다.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면이 녹아있다고 자부한다”라고 포인트를 덧붙였다.

박지훈에 따르면, 뮤직비디오는 인천에 있는 황무지였다. 박지훈은 “외국이 아니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아무 것도 없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더라. 광활한 배경이 ‘윙’의 주제, 퍼포먼스와 잘 어울렸다”고 당시 상황을 상기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인트로 ‘On The Rise(온 더 라이즈)’, ‘주파수’, ‘Driving(드라이빙)’, ‘Paradise(파라다이스)’, ‘Let’s Love(렛츠 러브)’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새 앨범은 오늘(26일) 저녁 6시 발매되며, 박지훈은 이날 저녁 8시부터 공식 V LIVE 채널을 통해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