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코로나19 확진자는 GK 람스달 “슈퍼마켓만 갔는데…”

입력 2020-05-26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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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 소속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골키퍼 아론 람스달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본머스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소속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리며 “의료 기밀상 선수 이름은 공개하지 않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1주일간 자가 격리를 거친 뒤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영국 ‘더 선’은 본머스 소속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람스달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그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람스달은 ‘더 선’을 통해 “분명 충격적인 일이다.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았고 이제야 내가 확진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난 어떤 증상도 없었다. 건강한 젊은 사람이 잠재적으로 바이러스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두렵고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게 내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증상이 없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불행히도 내게 일어난 일이다. 슈퍼마켓에 가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게 다다. 슈퍼마켓에서 감염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EPL은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팀 훈련을 허용했지만 왓포드 마리아파에 이어 람스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리그 재개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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