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 퀴즈’ 이연복 “집에서 소리 내고 다니면 아내에게 혼나”

입력 2020-05-26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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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 퀴즈’ 이연복 “집에서 소리 내고 다니면 아내에게 혼나”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중년의 애환을 담은 가족사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신비한 동물 퀴즈’는 야생동물부터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습성과 별난 모습 등을 퀴즈로 알아보는 프로그램.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는 신봉선, 강남, 황제성, 이연복 셰프, 유튜버 이사배가 출연해 아프리카에서 만난 하마 이야기와 북방족제비의 독특한 사냥 방법, 초성 동물 이름 맞추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퀴즈를 풀어본다.

이연복 셰프는 “평소 주방에서 엄한 모습을 많이 보여 직원들 사이에 ‘호랑이’로 불리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집에서는 사뿐사뿐 걷는 ‘고양이’로 변신한다. 소리를 내며 다니면 아내에게 혼이 난다”는 뜻밖의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연복 셰프는 길고양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평소 길고양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집 주위가 길고양이들의 아지트가 됐을 정도였다”라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근 이사를 나왔는데, 이전 집에 세입자를 고를 때 우선 조건이 있었다”면서, “나 대신 동네 길고양이를 따뜻한 마음으로 책임질 수 있는 ‘캣맘’을 모셨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동물 사랑으로는 이연복 셰프를 따라올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비한 동물 퀴즈’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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