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몬스타엑스, 7개월만 컴백…더욱 강렬해진 ‘FANTASIA’ for 몬베베♥

입력 2020-05-26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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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몬스타엑스, 7개월만 컴백…더욱 강렬해진 ‘FANTASIA’ for 몬베베♥

그룹 몬스타엑스가 글로벌 활동을 마치고 7개월 만에 국내에 금의환향했다. 미국에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K팝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드높인 몬스타엑스. 이들이 여덟 번째 미니앨범 ‘FANTASIA X’과 함께 한층 깊어진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4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 새 미니앨범 ‘FANTASIA X’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이날 주헌이 프로듀싱한 서브 타이틀곡 ‘FLOW’으로 쇼케이스를 연 몬스타엑스는 타이틀곡 ‘FANTASIA’ 무대까지 선보이고 본격적인 질의응답을 가졌다.

리더 셔누는 몬스타엑스를 대표해 “오랜만에 국내 활동을 시작한 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준비했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즐거운 음악과 멋진 무대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기현은 “정말 많이 공들인 앨범이다. 곡을 계속 바꾸고 수정했고 연습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 공들인 곡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멜로디와 비트 가사가 주는 분위기뿐 아니라 우리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더해 매력이 잘 살아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타이틀곡 ‘FANTASIA’에 대해 “형식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롭게 만든 곡이다. 얽매이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우리의 메시지를 에너제틱하게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 ‘FANTASIA X’의 타이틀곡 ‘FANTASIA’는 그룹의 시그니처인 에너제틱함과 파워풀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에스닉한 멜로디와 역동적인 신스 사운드가 타이트한 리듬과 어우러져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민혁은 “전체적으로 곡 분위기는 자유롭고 화려하다. 웨스턴룩으로 황야를 자유롭게 누비는 느낌에 섹시하게 가죽 느낌을 섞었다. 섹시함과 자유분방함을 동시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콘셉트도 다양하게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골드를 이용한 착장도 있고 비비드 컬러를 이용해 화려함을 담기도 했다. ‘FANTASIA’라는 키워드에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의 의미를 담았다. 그래서 우리의 찬란한 순간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기현은 ‘FANTASIA’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처음 시작하는 주헌의 파트 때 주헌이 모자를 삐뚤게 쓰고 두 마리의 흑표범과 함께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나는 메인보컬인데 독무가 있다.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굉장히 열심히 연습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밖에도 주헌이 프로듀싱한 서브 타이틀곡 ‘FLOW’와 아이엠이 프로듀싱을 맡은 ‘ZONE’ 등이 수록됐다.

주헌은 “‘FLOW’는 우리를 백조에 비유한 곡이다. 백조는 물 위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물길 아래에서 누구보다 발을 빨리 젓고 있지 않나. 백조를 연예인의 삶에 비유해 담아봤다. 조금은 흘러가는 대로 맡겨보자는 마음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STAND UP’은 몬베베를 위해 만든 팬송이다. 모두 힘차게 일어나자는 의미에서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전세계 많은 팬들이 힘들 텐데 다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는 주제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민혁은 “주헌이가 앨범에 두 곡을 담은 게 1집 이후 처음이다. 뜻 깊을 것 같다. 내 동생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아이엠은 자신이 만든 ‘ZONE’에 대해 “EDM 스타일로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이 구역 안에서는 우리가 최고라는 의미와 자신감을 내포한 곡”이라고 “콘서트 때 부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팬들이 궁금해할 셔누의 군 입대와 주헌의 공백기도 언급됐다. 먼저 셔누는 “입대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다.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몬스타엑스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맡은 바를 다 해내고 싶다”며 “나를 포함한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잘 이끌어 와서 차근차근 성장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팬 분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주헌은 “컴백 전에 공백기를 가졌다가 다시 돌아왔다. 좋은 마음과 자세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 몬베베 많이 보고 싶다”며 “항상 몬스타엑스가 몬베베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눈으로 보여줄 순 없지만 우리의 노력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몬베베도 모두 힘내고 많은 분들도 힘냈으면 좋겠다. 몬스타엑스가 응원하겠다”고 털어놨다.

몬스타엑스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FANTASIA X’를 선보인다.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의 몬스타엑스 채널에서 컴백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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