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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수비수 파블로 알바레스가 호나우지뉴와의 일화를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알바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 등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호나우지뉴와 세리에A에서 맞붙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카타니아에서 뛰었던 알바레스는 당시 AC밀란 소속이던 호나우지뉴와 맞대결을 회상하면서 “전반전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 그 때 그가 다가오더니 유니폼을 벗어주며 ‘이거 줄 테니, 제발 그만 좀 때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바레스는 “호나우지뉴는 내게 유니폼을 벗어주며 부탁했지만 내가 당시에 그를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는 날아다녔고 완벽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