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선수들, 정신적 준비-몸 상태 모두 좋아”

입력 2020-05-27 13: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난주 훈련을 재개한 선수들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오는 6월 EPL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솔샤르 감독은 MUTV 챗을 통해 처음으로 훈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맨유 선수단은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훈련하며 엄격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켰다.

그는 “우리는 좋은 상태로 훈련에 돌아왔다. 선수들은 환상적인 상태고 날씨도 좋아서 모두 훈련을 즐겼다. 우리가 안전하게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길 바라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길 바라고 있다. 훈련장에서 다시 훈련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날렵한 모습이었고, 훈련 분위기도 좋았다. 4~5명씩 서로 짝지어 잘 훈련했다. 나중에는 더 큰 그룹으로 훈련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랜 자가 격리 후 훈련을 치른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은 자신을 잘 챙겨왔다. 피트니스 코치들이 늘 선수들을 살폈다. 이들은 휴일도 없었다. 영상 통화도 하고 몇 주간 꾸준히 몸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부상 중이던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는 부상에서 회복했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은 좋아보였다. 훈련에 참가했고 다 잘 해냈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다시 리그가 시작할 때가 되면 모든 선수들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솔샤르 감독은 “축구 선수라면 해야 하는 일이다. 축구를 원한다. 첫 걸음은 함께 훈련하는 것이다. 소규모였지만 선수들은 즐겼다. 전 선수단 훈련을 시작하려면 분명 시간이 필요하지만,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준비됐고 몸 상태도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