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 연봉 1/4로 줄어드나… 515만 달러 전망

입력 2020-05-27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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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이딧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내놓은 연봉 차등 삭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봉이 20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27일(한국시각) 토론토 구단이 류현진의 이번 해 연봉 2000만 달러 중 약 1500만 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새로운 연봉 지급 방법을 마련해 선수노조에 제시했다. 선수별 연봉에 따른 차등 삭감이 주요 내용이다.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지급하되 선수들의 연봉을 총액을 기초로 차등 삭감하겠다는 새로운 제안을 한 것. 고액 연봉 선수들의 연봉이 대폭 삭감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공개한 내용을 살펴보면, 류현진은 2000만 달러 중 515만 달러만 수령할 수 있다.

또 25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는 605만 달러, 3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는 695만 달러다. 연봉이 높을수록 삭감 폭은 커진다.

앞서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첫 해부터 이런 대규모 삭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선수노조는 찬성하지 않았다. 선수노조는 연봉 차등 삭감안이 지나치다며 실망감과 함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7월 개막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노사가 늦어도 6월 초까지는 이러한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7월 개막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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