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니앨범 ‘FANTASIA X’로 화려하게 컴백한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가 젓가락 하나로 세계 제패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카카오M의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1theK(원더케이)는 26일(화), 아이돌 기네스 챌린지 <끼네스촌>을 통해 몬스타엑스의 기상천외한 기네스 신기록 도전기를 공개했다. 특히 이 날 1theK는 공개와 동시에 <끼네스촌>을 보고 있는 팬들끼리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실시간 채팅도 열어, 몬스타엑스의 새 미니앨범 공개를 기다리는 팬들과의 소통도 진행했다. 1theK 공식 유튜브 및 SNS채널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15시간 여만에 조회수가 17만회에 달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이 날 공개된 영상에서 몬스타엑스가 도전한 기네스 종목은 ‘젓가락으로 셔틀콕 잡기’로, 서버와 리시버를 정한 뒤 60초동안 서버가 날린 셔틀콕을 리시버가 오직 젓가락으로 최대한 많이 잡아내야 했다.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 신기록은 52개, 끼네스촌 자체 목표는 23개. 몬스타엑스는 끼네스촌 기록만 넘어서도 전 멤버가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어, 기록 경신에 열정을 불태우며 ‘초집중’ 모드로 임하는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펼쳐졌다.
특히 기현은 날아오는 셔틀콕을 척척 받아내는 신들린 젓가락질로 멤버들은 물론 현장 촬영 스탭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멤버들이 무작정 날리는 셔틀콕을 기묘한 기합 소리를 내면서 척척 받아내는 기현의 모습에, ‘28년만에 노래 말고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며 멤버들은 물론 본인도 놀라 폭소를 터뜨렸다. 기현의 독보적인 젓가락 실력에, 오히려 기현에게 셔틀콕을 ‘잘 날려줄’ 서버를 뽑기 위한 멤버들간의 미니 오디션이 펼쳐지며 또다른 재미를 낳았다. 섬세하게 셔틀콕 방향까지 조절하는 멤버, 오로지 스피드만 추구하며 ‘노룩 서브’를 선보이는 멤버, 완전 힘을 뺀 ‘대충 서브’를 선보이는 멤버까지 각양각색의 서브가 난무한 가운데, 기현과 찰떡 호흡을 보여준 주헌이 최종 도전에 나섰다. 기현과 주헌은 총 22개의 셔틀콕을 잡아내 단 1개 차이로 아쉽게 끼네스촌 기록 달성에 실패했지만, 환상의 티키타카를 통해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끼네스촌 인정기록 기준을 낮추고 젓가락 장비 업그레이드를 얻어내기 위해 제작진과 무리한 협상을 시도하고, 찬스 게임에서 귀여운 반칙을 시도하는 등 가지각색의 방식으로 승부욕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1theK <끼네스촌>은 인기 아이돌그룹이 기네스에 도전하기 위해 마련된 선수촌 ‘끼네스촌’에 입소해, 기상천외한 종목의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이른바 ‘아이돌 기네스 챌린지’다. 기네스 세계기록 종목 중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미션으로 기록 경신에 나서는 것이 포인트. 끼네스촌 인정기록을 달성할 경우 멤버 모두가 원하는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세계 신기록 달성에까지 성공하면 해당 기록이 기네스북에도 등재된다. 또한 도전 결과가 ‘1theK 끼네스 공식 기록’으로 남아 이후 참여하는 아이돌그룹 멤버들과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되는 만큼 세계 신기록 달성을 넘어 자존심을 건 아이돌들의 도전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