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이 학부모 달리기 대회 참여를 목표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6월 1일(월)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은 각자의 이유로 체중 감량이 절실한 ‘배가 큰 남자’ 배·태(太)·랑(郞)들의 처절한 다이어트 도전기를 담는다.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 현주엽, 김호중, 정호영이 출연한다. 첫 방송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배태랑’ 김용만과 현주엽이 다이어트에 임하는 포부를 전해왔다.
현주엽은 다이어트 도전 계기에 대해 “오랜 선수 생활로 무릎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진 상태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뛰면서 놀아준 적이 없다”라며 자녀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남들 다 가는 아이들 학교 운동회를 한 번도 못 갔다. 그나마 살을 빼면 무릎 쓰기가 좀 편해진다고 하더라. 이번에 다이어트를 해서 올해는 운동회에 처음으로 가보고 싶다. ‘아빠들 달리기 대회’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용만은 “나는 배가 점점 나오는 전형적인 아저씨 몸매를 가지고 있다. 이번 기회에 뱃살은 빼고 근육을 만들어 내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중년 대표’로서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다른 멤버들의 다이어트 성공 여부를 점치기도 했다. 현주엽은 ‘다이어트 실패가 예상되는 멤버’로 안정환을 꼽았다. 그는 “만약 내가 안정환처럼 생겼다면 살을 빼지 않을 것 같다”라며 안정환의 수려한 외모를 칭찬했지만 “안정환은 남들에게 혹독하지만, 자신에게는 관대한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은 정호영을 꼽으며 “왠지 ‘실패각’이다. 정호영은 쉽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인 주방이 직장이고, 술도 좋아하는 거 같더라”라며 그 이유를 전했다.
저마다의 이유로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배가 큰 남자’들의 신개념 다이어트 버라이어티 JTBC ‘위대한 배태랑’은 6월 1일(월)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