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원미경 복귀 소감 “물고기 물 만난 듯 행복…대본 읽고 충격”

입력 2020-05-27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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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미경이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2시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이 자리에는 권영일 감독,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신동욱 등이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원미경은 드라마 복귀 소감을 묻자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행복하다. 역시 배우는 연기를 해야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역을 할 수 있을까 싶다. 실제의 내 상황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미경은 “대본을 보고 충격도 많이 받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지금 촬영하는데도 굉장히 행복하다.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모두가 모여 수다를 떨고 그 장면에 공감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 못 할 비밀이 늘어가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족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감정과 비밀을 가족보다 깊이 공유하는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사진제공=CJ EN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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