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족입니다’ 화목하지 않아 더 공감 되는 가족 이야기
주말 저녁 드라마 속 가족과 전혀 다른, 화목하지 않은 가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서 둘째인 김은희 역을 맡은 한예리는 “가족들 사이에서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다. 조금씩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알아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가 이전에 했던 역할보다 훨씬 밝은 캐릭터다. 전작들보다 귀여운 모습들이 많이 보여질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극중 가족에서 맏딸 김은주 역을 맡은 추자현은 “이제 촬영한지 3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제목처럼 가족들이 다 모이는 장면이 많지 않다. 그래서 스케줄표를 보고 만나는 날이 오면 진짜 동생들을 만나는 느낌이 든다. 행복하다”며 “역할이 차갑다 보니 촬영장에서는 내가 우울해져야 한다. 그게 조금 답답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밖에도 ‘가족입니다’의 정진영, 원미경 역시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진영은 “나이가 있다보니 아버지 역할을 자주 맡게 되지만 이번엔 내가 안 해본 것들이 많았다. 애교도 부리고 고집불통인 모습도 보여준다”며 기존과 다른 아버지 연기를 기대케 했다.
여기에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원미경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행복하다. 역시 배우는 연기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역을 할 수 있을까 싶다. 실제의 내 상황도 잘 맞는 것 같다”며 “대본을 보고 충격도 많이 받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지금 촬영하는데도 굉장히 행복하다.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모두가 모여 수다를 떨고 그 장면에 공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CJ EN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주말 저녁 드라마 속 가족과 전혀 다른, 화목하지 않은 가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7일 오후 2시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권영일 감독,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신동욱 등이 드라마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며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 못 할 비밀이 늘어가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족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감정과 비밀을 가족보다 깊이 공유하는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여기에서 둘째인 김은희 역을 맡은 한예리는 “가족들 사이에서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다. 조금씩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알아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가 이전에 했던 역할보다 훨씬 밝은 캐릭터다. 전작들보다 귀여운 모습들이 많이 보여질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김은희의 오랜 남사친인 박찬혁을 연기하는 김지석은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나의 실제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났다. 나는 우리 가족에게 어떤 구성원인가 반성하게 되더라. 그것이 우리 드라마의 힘”이라며 “우리 드라마는 현실적인 공감과 위로, 따뜻한 응원이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극중 가족에서 맏딸 김은주 역을 맡은 추자현은 “이제 촬영한지 3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제목처럼 가족들이 다 모이는 장면이 많지 않다. 그래서 스케줄표를 보고 만나는 날이 오면 진짜 동생들을 만나는 느낌이 든다. 행복하다”며 “역할이 차갑다 보니 촬영장에서는 내가 우울해져야 한다. 그게 조금 답답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삼 남매 중 막내 신재하는 “이 드라마를 통해 대형견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예전부터 누나가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었는데 이렇게 친누나들이 생기나까 좋다. 든든하다. 현장에서는 내가 여동생이 되는 것 같다. 말도 많아지고 장난도 많이 치게 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밖에도 ‘가족입니다’의 정진영, 원미경 역시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진영은 “나이가 있다보니 아버지 역할을 자주 맡게 되지만 이번엔 내가 안 해본 것들이 많았다. 애교도 부리고 고집불통인 모습도 보여준다”며 기존과 다른 아버지 연기를 기대케 했다.
여기에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원미경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행복하다. 역시 배우는 연기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역을 할 수 있을까 싶다. 실제의 내 상황도 잘 맞는 것 같다”며 “대본을 보고 충격도 많이 받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지금 촬영하는데도 굉장히 행복하다.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모두가 모여 수다를 떨고 그 장면에 공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CJ EN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