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송지효 “욕심냈던 시나리오와 캐릭터, 더 열심히 할 걸” 후회

입력 2020-05-27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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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자신의 열연에 부족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언론배급시사회에는 감독 손원평을 비롯해 배우 송지효, 송지효가 참석했다.

영화‘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실종된 동생이 25년만에 돌아왔다’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설정과 송지효, 김무열의 연기 시너지와 25만부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의 작가 손원평의 첫 장편영화 도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송지효는 25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온 ‘유진’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차분하고 침착했던 모습에서 섬뜩해져가는 연기를 펼치는 송지효는 그 동안 보였던 전작들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송지효는 “욕심 냈었던 시나리오였고 캐릭터였다. 그래서 영화를 보니까 많이 후회가 된다. 내 연기보다 김무열 연기가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 내가 조금 더 잘 했었으면 대립관계가 잘 나오지 않았을까. 해오지 않았던 캐릭터라 느낌적으로는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영화 ‘침입자’는 6월 4일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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