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송지효 “늘 밝은 캐릭터만 맡아, 이 시나리오의 어두운 매력에 끌려”

입력 2020-05-27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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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이번 캐릭터에 끌린 이유에 대해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언론배급시사회에는 감독 손원평을 비롯해 배우 송지효, 송지효가 참석했다.

영화‘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실종된 동생이 25년만에 돌아왔다’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설정과 송지효, 김무열의 연기 시너지와 25만부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의 작가 손원평의 첫 장편영화 도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송지효는 25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온 ‘유진’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차분하고 침착했던 모습에서 섬뜩해져가는 연기를 펼치는 송지효는 그 동안 보였던 전작들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송지효는 “난는 항상 밝은 이미지, 캐릭터를 많이 했었다. 그래서 ‘유진’이라는 캐릭터에 묻은 어두움에서 많은 매력을 느낀 것 같다. 시나리오도 소재 자체가 재미있었고 그냥 너무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뭔가 레퍼런스가 될 만한 것보다 제 어둡고 진지한 모습을 감독님께서 잘 봐주신 것 같다. 그것을 끌어내고 부각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영화 ‘침입자’는 6월 4일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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