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또 팟캐스트, TV 복귀 위한 행보? 소속사 “논의無”
다시 TV 화면에 나올까. 팟캐스트 활동에 열을 올리는 방송인 김생민 이야기다.
김생민은 지난해 9월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 23일 팟캐스트 ‘김생민의 경고해(경제 고민 해결)’를 새로 오픈했다.
김생민은 첫 팟캐스트 방송에서 “다시 마이크 앞에 앉았다. 무척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영수증’을 기다리시는, 그리워하는 분들이 조금 있는 것 같아 경제 고민을 해결하는 방송을 하려고 한다. 고민이 해결될지 모르겠지만, 잘할 수 있게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두고 다시 방송(TV) 복귀를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개인 활동을 규정했다. 소속사 SM C&C 측은 27일 동아닷컴에 “공식 활동은 아니다. 방송 복귀도 아니다. 아직 방송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다. 팟캐스트 활동은 개인 활동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김생민 방송 복귀설은 꾸준히 제기된다. 그가 최근까지도 여러 방송인과 접촉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서다. 다만, 구체적인 정황이나 복귀 상황이 점쳐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설’로만 떠돈다. 소속사 역시 복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SM C&C 한 관계자는 “복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아직 어떤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짠내투어’ 등에서 활약하던 김생민은 2018년 4월 ‘미투 운동’을 통해 과거 성추행 의혹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한동안 자숙하던 김생민은 지난해 9월부터 팟캐스트 활동을 다시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팟캐스트에서 주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