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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 스포츠동아DB
SK는 28일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외국인선수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워니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워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 SK가 치른 43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0.4점·10.4리바운드·3.1어시스트·1.1스틸·0.7블로킹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공동 1위 등극에 큰 역할을 했다. 개인기록에선 1위를 차지한 부문은 없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덕분에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5로 선정됐다. 홈구장이 잠실학생체육관인 까닭에 ‘잠실 워니’라는 별칭으로 SK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워니와 동행을 확정한 SK는 다른 1명의 외국인선수는 심사숙고해 선발할 요량이다. 이달 말까지 KBL에 통보해야 할 재계약 대상에는 지난 시즌 워니와 함께 한 애런 헤인즈(39·199㎝)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확실하게 검증된 선수지만 더 나은 카드를 찾아보겠다는 것이 SK의 구상이다. SK 홍보팀 관계자는 “헤인즈를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더 나은 외국인선수 조합을 꾸리기 위해 조금 더 시장조사를 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