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 알레싼드로 “한국 한(恨) 때문에 정착하게 됐다”

입력 2020-05-28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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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 알레싼드로 “한국 한(恨) 때문에 정착하게 됐다”

스페인 출신 발레리노 알레싼드로의 특별한 한국 사랑이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4개월 차 축구선수 아민 무야키치, 한국살이 2년 6개월 차 스페인 출신 발레리노 알레싼드로, 한국살이 5년 차 스페인 출신 모델 장민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민간 프로페셔널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의 유일한 서양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알레싼드로의 일상이 공개된다. 알레싼드로는 세계 명문 발레단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을 포함, 유럽 각지에서 다양하게 활동한 이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알레싼드로의 즉석 발레 공연에 모두가 “예술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알레싼드로의 독특한 한국 사랑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발레리나 강수진의 공연으로 한국에 처음 오게 된 뒤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힌 것. 알레싼드로는 국악방송에서 흘러나오는 국악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고 한복을 갖춰 입고 한국무용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찐 한국 덕후(마니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 정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한국 특유의 ‘한(恨)’을 꼽으며 “한국에서 새로운 감정을 알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레싼드로의 ‘한’이 담긴 한국무용 무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28일 오후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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