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다큐, 치열 성장사 “그룹+솔로 활동, 그때는 다 안 하고 싶었다”

입력 2020-05-29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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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 다큐, 치열 성장사 “그룹+솔로 활동, 그때는 다 안 하고 싶었다”

"그때의 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을 것 같아."

그룹 빅뱅 태양이 화려함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성장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지난 28일 태양과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의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 4화 ‘Rise again’ 편이 공개됐다.

영상은 태양의 속마음과 함께 시작했다. 과거 그룹과 솔로 활동을 계속 이어가며 힘든 시기를 겪었던 그는 "그때는 진심으로 다 안 하고 싶었다"며 당시 상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반드시 자신에게 필요한 과정이었다며 "어떻게 내가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지, 더 중요한 게 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배웠다. 그게 없었으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고 깊은 내면을 드러냈다.

주위 사람들도 그의 태도를 치켜세웠다. 한 음악 감독은 “태양이 어떻게 일하는지 여러분이 아셨으면 한다. 그러면 왜 이렇게 성공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거다”고 전했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은 "예전엔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좀 더 힘을 풀고, 그 안에서 자기 느낌대로 모든 곡들을 해석하고 무대를 꾸민다"고 아티스트로서 태양을 설명했다.

이를 보여주듯 영상 속 태양은 과거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이후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은 물론, 완벽한 결과를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팬 역시 태양에게 성장의 이유였다. 투어 중 태양은 팬들을 만날 때마다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등 훈훈한 팬 사랑을 보였다. 팬들 또한 태양에 대해 "진실된 사람", "남을 위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진정성이 깃든 행동에 감탄했다. 더불어 그의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춤도 노래도 완벽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태양은 닮고 싶은 나의 영웅"이라고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태양은 "어렸을 때는 표현을 잘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 사람들이 주는 사랑이 당연하다고 절대 생각하면 안 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 공개 이후 팬들은 "내가 태양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모든 일에 성실하기 때문이다", "아티스트 태양은 항상 완성도 높은 음악과 공연을 보여주는 최고의 가수다", "이번 다큐를 통해 태양은 후회 없는 시간을 만들려고 계속 노력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태양은 가수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멋있다", "태양의 음악과 무대가 나에겐 가장 큰 위로와 행복이다", "태양이 팬 하나하나 아끼는 것 보고 진짜 놀랐다. 진심이 느껴져서 더 멋있다" 등의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은 총 8부작으로 방영된다. 5월 18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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