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트레저, 돌발 상황 실험카메라 공개

입력 2020-05-29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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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트레저, 돌발 상황 실험카메라 공개

YG 신인 트레저(TREASURE)가 어떠한 돌발 상황 속에서도 순수하고 밝은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트레저 맵'(TREASURE MAP) 20화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트레저 멤버들을 상대로 한 실험카메라 기록이 담겼다. 가짜로 연출된 여러 설정에 처한 멤버들의 일상과 태도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먼저 고장 난 엘리베이터 앞에서 제작진이 무거운 짐을 들고 있을 때 트레저의 반응을 살피는 출근길 실험카메라가 시작됐다. 트레저 멤버들은 모두 망설임 없이 먼저 다가가 제작진의 짐을 들어주었다. 실험카메라 테스트가 무색할 만큼 완벽한 매너까지 빛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연습실에 설치된 여러 대의 카메라를 발견하고 의심했다. 하지만 "연습실 평소 모습을 보여주려고 찍는 것이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안심하며 바로 아이컨택을 하고 꽃미소를 선사하는 등 순수한 면모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훈이 실험카메라임을 눈치채고 수상한 정황들을 짚어나가며 멤버들과 확인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제작진은 이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햄버거를 주문했다고 알렸고, 멤버들은 의심하던 상황을 바로 잊은 듯 기쁨의 탄성을 질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트레저의 화려한 퍼포먼스 실력도 깜짝 공개됐다. 제작진은 페이크 촬영을 위해 당장 어제 배웠던 안무 촬영을 하겠다고 요청했다. "틀리면 어떡하지"라며 걱정하던 멤버들은 말과 다르게 가벼운 몸놀림으로 멋진 칼군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두 번째 실험카메라가 시작됐다. 제작진이 직접 만들었다며 나눠준 쿠키가 맛이 없을 때 그에 따른 반응을 살폈다. 멤버들은 차마 맛이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맛있게 쿠키를 먹었다. 쿠키를 한 입 크게 베어 문 요시는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안에 초코가 맛있다"며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최현석도 "저는 딱 이게 제 입맛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쿠키를 쉽게 입에 넣지 않아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들은 모두 "감사합니다" 인사까지 남겼다.

세 번째로는 실험을 위해 각 한 명 당 20분씩 보컬 연습 촬영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편의점 3만원 상품권을 주는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 광고 전화가 걸려왔을 때의 트레저 반응을 살폈다.

해맑은 준규는 모든 질문에 친절하게 응했고, 방예담은 막힘없이 답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예담은 미래에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이라는 물음에 "이건 확고하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가수였다. 노래로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주고 싶다"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외국인이 휴대폰을 들고 달아났을 때의 상황이 연출됐다. 지훈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하루토 소정환은 실험카메라임을 빠르게 눈치챘지만, 휴대폰을 도난당한 줄 알고 놀란 최현석은 자리에 서서 그대로 굳었다. 요시 준규 도영 박정우 역시 외국인을 향해 전력 질주를 해 웃음 바다가 됐다.

영상 말미 쿠키영상에서는 지훈과 방예담의 '연습실 노래방' 콘텐츠가 살짝 공개됐다. 이는 '90년대 음악 특집'으로 두 사람의 폭발력 있는 가창력과 터지는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트레저는 오는 7월 데뷔를 확정했다. 올해 본격적인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이들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트레저 맵' 'TMI' '팩트체크' '3분 트레저' 'T-TALK' 등의 영상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만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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