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BJ 한미모, ‘성매매 알선’ 변수미 고발→변수미 “소개 맞지만 소설”

입력 2020-05-29 14: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BJ 한미모, ‘성매매 알선’ 변수미 고발→변수미 “소개 맞지만 소설”

BJ 한미모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변수미를 고발한 가운데, 변수미가 반박에 나섰다.

한미모는 28일 오후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혐의로 변수미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그는 자신과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 사이의 강압적 성관계에 변수미가 개입했고, 변수미가 상습도박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도박장에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 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변수미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고,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의 전처이자 영화배우라고 소개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여배우가 변수미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변수미는 영화 ‘수목장’,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의 전처로도 잘 알려졌다.

이에 한미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 임지석 변호사는 29일 동아닷컴에 “한미모가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고발한 게 맞다”고 밝혔다. 다만 “변수미는 별다른 연락을 취하지 않았으며 소재지조차 파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변수미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BJ 한미모가 주장하는 성매매 알선은 조금도 사실이 아니며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고 선을 그었다.

또 한미모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변수미는 “한미모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하여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미 변호사 선임을 마쳤다.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적극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변수미는 영화 ‘수목장’,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의 전처로도 잘 알려졌다. 2017년 결혼한 두 사람은 같은 해 4월 득녀한 뒤, 이듬해 12월 협의 이혼했다.

한미모는 레이싱 모델 출신 BJ로 아프리카 TV와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