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준영PD 실형, ‘프듀’ 조작 혐의에 징역 2년

입력 2020-05-29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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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준영PD 실형, ‘프듀’ 조작 혐의에 징역 2년

Mnet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안준영PD, 김용범CP 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9일 Mnet 안PD와 김CP(총괄프로듀서)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8개월을 선고했다.

안PD 등과 같은 혐의를 받는 보조 PD 이 씨는 벌금 1000만 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기획사 임직원 5명 중 3명은 벌금 700만원을, 2명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프로듀스' 시리즈 방송 조작 의혹은 '프로듀스X101'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전시즌 순위 조작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조작이 아니었으며 기획사로부터 부정청탁 또한 받지 않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12일 5차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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