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변수미 “성매매 알선? 소설”vs한미모 “강압적 성관계”…팽팽

입력 2020-05-29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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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변수미 “성매매 알선? 소설”vs한미모 “강압적 성관계”…팽팽

BJ 한미모가 배우 변수미(예명 한수현)를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양측이 팽팽하게 맞섰다.

지난 28일 한미모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을 통해 변수미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변수미가 한미모와 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 사이의 강압적 성관계에 개입했고, 도박장에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해율 임지석 변호사는 29일 동아닷컴에 “한미모가 변수미를 고발한 것이 맞다. 범죄 행위가 명확해지면 A 씨도 고발할 예정. 본 사안이 공론화된 만큼 더욱 신중히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변수미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적 대응으로 맞섰다. “BJ 한미모가 주장하는 성매매 알선은 조금도 사실이 아니며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변수미는 “한미모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하여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미 변호사 선임을 마쳤다.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적극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미모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변호사는 “한미모가 고열에 시달리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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