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고성희·전광렬·성혁, 화기애애 현장 공개

입력 2020-05-29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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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고성희·전광렬·성혁, 화기애애 현장 공개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제작진이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명성황후, 고종, 흥선대원군 등 실존 인물이 살았던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의 역술가 최천중과 옹주이자 신비로운 영 능력을 가진 이봉련 등의 가상의 인물을 더해 풍부한 상상력을 펼친다. 제작진은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와 주인공들의 기막힌 서사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자평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시후는 틈틈이 장면을 체크하는가 하면, 카메라 앞에서 열정적으로 연기를 펼치며 역할에 완벽히 몰입 중이다. 집안이 몰락한 뒤, 다시 재기를 꿈꾸는 ‘최천중’의 감정을 섬세히 표현하는 그는 캐릭터에 완전히 이입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카메라 뒤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고성희도 눈길을 끈다. 상대역 박시후와 ‘열공모드’로 함께 호흡을 맞추다가도, 장난기 가득한 발랄한 표정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김문일가에 붙잡힌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봉련 역’을 맡아 아련함을 가득 안기고 있는 그녀의 색다른 면모가 시선을 끈다.

뿐만 아니라 전광렬은 연기장인 타이틀에 걸맞게 대본을 꼼꼼히 파악하고 숙지하는 모습으로 명배우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 컷 한 컷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고 있는 연기 신(神)의 열연이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성혁은 잔혹한 성정으로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했던 극 중 모습과 달리 부드러운 눈빛으로 여심을 저격, 극 중 최천중의 사랑의 라이벌이자 원수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그의 숨겨왔던 훈훈한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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