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로, 中 복귀 없이 맨유 임대 연장 합의…英 언론 보도

입력 2020-06-01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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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가 원 소속팀 상하이 선화로 복귀하지 않고 맨유에서 임대를 이어갈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갈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8경기 만에 4골을 넣었다.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 경기에서도 경기 막판 투입돼 골을 기록하는 등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갈로의 원 소속팀 상하이는 6월 개막을 추진 중인 중국 슈퍼리그 개막에 맞춰 이갈로를 다시 복귀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당초 이갈로의 계약은 5월말까지였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MUTV에서 “임대 계약은 현재 5월 말까지로 되어 있다. 지금은 그가 다시 돌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희망을 갖고 대화 중이다. 그에게 꿈이었던 일을 완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승컵을 들고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이갈로의 임대 연장을 희망한 바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이갈로의 원 소속팀인 중국 상하이 선화와 이갈로의 임대를 내년 1월까지 연장하는 계약에 거의 합의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선화가 최근 중국 정부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연장으로 인해 입장을 바꾸면서 맨유와 이갈로 임대 연장 합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는 17일부터 재개가 확정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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