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OCN 드라마 ‘번외수사’ 씬스틸러 활약…능청미에 시선강탈

입력 2020-06-01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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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준이 ‘번외수사’ 속 씬스틸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제작 콘텐츠 지음, 총12부작)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으로, 5월 23일 첫방송 이후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등 각 배우들의 개성만점 캐릭터와 호연, 그리고 아웃사이더들이 뭉쳐 고구마 같이 답답한 세상에 도전장을 던지는 사이다 같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극 중 박성준이 분한 강무택 캐릭터는 정의감 넘치는 열혈PD 강무영(이선빈 분)의 남동생으로, 과거 ‘곰팡이 녹즙’ 사건으로 친누나 강무영(이선빈 분)의 방송을 통해 고발당한 후 속세(?)를 떠나 유유자적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러다 자신을 고발한 친누나 강무명(이선빈 분)을 가끔씩 찾아올 때는 바로 현금이 필요한 타이밍. 강무영(이선빈 분)은 매번 독특한 의상을 입고 불쑥불쑥 찾아오는 그의 방문이 내키지는 않지만, 본인이 저지른 잘못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동생의 부탁을 들어주곤 한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능청스러운 연기와 친누나 역의 이선빈과의 코믹 케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박성준. 특히 지난 2회에서는 수도복 복장에 염주를 든 천주교와 불교의 콜라보레이션 의상을 입는가 하면 어제 방영된 4회에서는 택견 도복을 입고 등장, 앞으로 또 어떤 독특한 컨셉으로 등장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렇듯 ‘번외수사’의 씬스틸러로 활약중인 박성준은 지난해 12월 종영된 ‘보좌관2’에서 장태준(이정재 분) 의원실 내부 스파이 정민철로, 2월 개봉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 유튜버 ‘다먹짜’로, 그리고 지난 5월 25일부터 방영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서 정규직 부심 넘치는 3년차 조연출 노재수 역으로 출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다.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그의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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