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 팬 투표서 EPL 역대 최고 수비수 선정

입력 2020-06-01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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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팬 투표에서 EPL 역대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영국 ‘더 선’은 1일(이하 한국시각) 팬들의 투표로 이뤄진 ‘EPL 역대 최고 수비수’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퍼디낸드는 존 테리, 버질 판 다이크와 경합에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약 90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퍼디낸드는 30%(2622명)의 선택을 받았고 뒤를 이어 존 테리(19%), 판 다이크(16%)가 2, 3위를 차지했다.

현역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판 다이크가 현역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토니 애덤스는 13%, 뱅샹 콤파니는 9%, 그 밖의 선수들이 합쳐 13%를 얻었다.

이 결과에 대해 ‘더 선’은 “퍼디낸드와 테리는 오랫동안 EPL 최고 수비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테이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퍼디낸드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EPL 우승 6회를 경험하는 등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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