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관광약자 여행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입력 2020-06-01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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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용 휠체어, 유아차, 경사로 등 대여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6월부터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

대여 품목은 수전동 휠체어, 해변용 휠체어, 유아차, 경사로 등 12품목 24점이다. 해변용 휠체어는 반입수형으로 휠체어를 탄 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모래밭, 산악 지형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경사로는 46cm부터 300cm까지 다양한 크기가 있어 6cm부터 38cm 이하의 높낮이 차에도 문제없이 접근할 수 있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 개인 및 관광약자 관련 비영리 기관·단체이다. 소정의 보증금을 납부하면 연간 10회, 1회당 최대 15일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시범 운영을 거쳐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은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반납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예약 단계에서 수령 또는 반납을 희망하는 장소를 지정할 수 있다. 직접 보조기기 방문 수령·반납을 원하면 서울시 용산구 ‘서울다누림관광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소’를 방문하면 된다.

서울관광재단 이경재 시민관광팀장은 “1월 서울관광 불편사항 설문조사에서 관광편의시설 부족(27.9%)이 가장 많아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도입했다”며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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