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온라인 콘서트에 3D 혼합현실 적용

입력 2020-06-01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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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거대한 모습으로 무대에 나타난다.’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에 3D 혼합현실을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4월말부터 가동한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 라이브 공연에 적용한 첫 사례다. SM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는 동방신기, 슈퍼엠 등 인기 그룹이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5월 31일에는 슈퍼주니어 공연이 열렸는데, 전 세계 온라인 관객 수가 12만3000여 명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점프스튜디오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을 106대의 카메라로 1시간 동안 촬영한 뒤 하루 만에 3D 혼합현실 콘텐츠를 완성했다. 점프스튜디오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12m 크기의 고해상도 혼합현실 이미지를 실제 공연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엔터테인먼트, 광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간 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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