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신재하가 첫 방송부터 싱그러움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신재하는 극과 극 성격의 누나들 사이에서 모난 곳 없이 동글동글하게 자란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인 막내아들 김지우 역을 맡아 본인의 캐릭터를 제대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지우는 아버지인 상식(정진영 분)에게 “아버지? 이번엔 어디 산으로 가셈?”이라고 장난스럽지만 싹싹하게, 어머니인 진숙(원미경 분)에게는 “와~~ 우리 엄마 등에서 분노 퐈이야~~! 누구야?! 누가 우리 엄마 열 받게 했어? 누가 그랬어?”라며 애교스러운 말투로 아양을 떨며 등장했다.
이어 진숙과 누나들 사이에서 재빠른 눈치와 센스로 상황을 정리하는가 하면, 은희(한예리 분)와 찬혁(김지석 분)의 관계 개선에도 지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케 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귀여운 막내의 매력은 물론 모든 빠른 상황 파악으로 사람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또 어떠한 매력을 발산하며 극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화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