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알록달록 ‘아재룩’은 NO!…‘미니멀룩’이 뜬다

입력 2020-06-03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30 등산족이 늘어나면서 등산룩도 ‘아재룩’에서 트렌디한 미니멀룩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데일리룩으로도 인기 높은 애슬레저 웨어를 입은 아이더 전속모델 박보검. 사진제공|아이더

■ “2030 등산인구를 잡아라” 아웃도어 업계 ‘영룩’ 등산복 붐

스포티한 상의·레깅스 등 액티브 강조
네파 ‘세라 레깅스’ 다리 날씬하게 보여
아이더 ‘레이즈’ 편안한 퍼포먼스 제공
마운티아 ‘네스 티셔츠’ 시원함 돋보여

등산인구가 젊어지고 있다. 탁 트인 공간, 소수의 인원 심지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데다 진입장벽까지 낮은 등산. 2030 세대가 ‘뒤늦게’ 등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등산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룩도 젊어지고 있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미니멀룩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SNS를 통해 업로드되는 등산 사진들을 살펴보면 2030 뉴 등산룩의 포인트가 눈에 띈다. 스포티한 상의와 레깅스도 그 중 하나다. 상의는 액티브한 느낌을 강조하면서 하의는 핏된 실루엣, 2030의 톡톡 튀는 자신감 넘치는 매력까지 더해져 힙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네파는 어두운 컬러의 레깅스와 함께 얇은 티셔츠, 여기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팝한 컬러 또는 은은한 컬러의 바람막이 자켓을 함께 스타일링하는 것을 추천했다. 몸의 실루엣을 잡아주는 바람막이를 잘 걸치면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네파가 출시한 ‘세라 레깅스’는 신축성이 좋은 양면 원단을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다리가 좀 더 날씬해 보일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압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10부 기장으로 나뭇가지 등에 다리가 스쳐 상처가 나는 것도 막아준다. ‘프리모션 자켓’은 모션수트라는 명칭답게 근육, 세포의 움직임에 집중해 바른 자세와 올바른 핏을 제공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좀 더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레깅스 위로 스포티한 양말을 올려 신고 깔끔한 실루엣의 신발을 매칭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등산은 물론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하는 브런치, 한강 산책 등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다.

아이더의 ‘레이즈(RAISRE)’는 애슬레저 스타일의 편안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다이내믹 레깅스다. 윗단 뒷면에 외부 에너지를 인체에 유익한 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아이더만의 스마트 헬스케어 소재를 적용해 체력소모와 피로감을 줄여준다. 심플한 디자인의 원포인트 로고 프린트가 들어간 기본형 레깅스로 긴 티셔츠 혹은 짧은 반바지와 믹스매치해 입기 좋다.

시원함을 선사하는 기능성 티셔츠들도 인기가 높다. 마운티아의 ‘네스 티셔츠’는 접촉 냉감소재에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를 더해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 시 우수한 활동성과 쾌적함을 선사한다. 남성용은 앞뒤 전면에 얼음을 연상케 하는 아이스 그래픽 패턴을 넣었다. 컬럼비아도 그래픽을 강조한 티셔츠 제품을 선보였다. ‘파이브 포인트 로고티’는 아이코닉한 로고 디자인과 컬러풀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래픽 티셔츠다. 티셔츠 앞면에 브랜드 빅 로고 프린트로 포인트를 줘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뉴트로 무드를 더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