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천지역 e-버스(수요응답형 노선버스) 확대

입력 2020-06-03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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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공유 버스 플랫폼 위즈돔과 MOU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공사 회의실에서 위즈돔(대표이사 한상우)과 인천지역 심야 및 통근 e-BUS 확대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위즈돔은 국내 최초의 승차공유 버스 플랫폼 운영사로 자체 스마트버스 예매시스템을 활용해 e-버스(수요응답형 노선버스) 2개 노선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피크시간대와 심야시간대에 스마트 예약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e-버스(수요응답형 노선버스) 노선을 확대해 여객 및 공항 종사자의 인천공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하는 경우 경유지가 많아 통행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하물을 싣지 못하는 등 불편이 있었고, 심야시간에는 인천공항에서 인천지역으로 이동하는 심야버스가 없었다. 공항철도를 이용할 때도 인천 시내로 이동하려면 연계 교통편이 많은 검암·계양역까지 이동 후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이용해 환승해야 했다.

인천공항공사와 위즈돔은 앞으로 공항유동인구 분석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버스노선 설계를 통해 인천지역 공항 이용객 및 종사자의 특성에 맞는 노선을 발굴하여 서비스한다. 우선 인천공항에서 인천 지역으로 가는 심야버스 2개 노선을 신규로 개발하고, 피크시간 대 이용이 가능한 4개 노선을 추가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심야시간 및 피크시간대에 인천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특히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약 5만명 공항종사자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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