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유리 “극중 피부 톤 27호로 시작, 35호로 끝나…점점 말라간다”

입력 2020-06-03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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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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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유리 “극중 피부 톤 27호로 시작, 35호로 끝나…점점 말라간다”

이유리가 첫 소리 영화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3일 오전 11시 영화 ‘소리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조정래 감독, 배우 박철민, 이유리, 김동완, 명창 소리꾼 이봉근이 참석했다.

이날 이봉근은 영화에 임하는 소감을 묻자 “첫 영화다보니 무서웠다. 첫 회차 때는 스테프도 무서웠는데 다들 자연스레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셨다. 그러다보니 편해졌다. 이젠 없을 때도 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유리는“부끄럽지만 소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우리 소리가 이렇게 좋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해보지 못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장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메이크업이 27호로 시작해서 35호로 끝난다. 굉장히 말라 간다”고 귀띔했다.

‘소리꾼’은 영조 10년 착취와 수탈, 인신매매로 정국이 어수선한 시기 납치된 아내 간난을 찾기 위해 저잣거리에서 노래하는 소리꾼 학규를 중심으로 뭉친 광대패의 조선팔도 유랑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7월 1일 개봉.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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