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 ‘T맵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의 열차 혼잡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열차 도착정보를 확인하는 화면에서 ‘여유·보통·주의·혼잡’ 등 4단계로 제공된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려는 승객들이 탑승하기 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해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추가 반영해 예측정보 정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이르면 9월 중 칸별 혼잡도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서울시의 정보를 바탕으로 수도권 2~8호선의 실시간 도착정보를 제공하고, 막차 시간대의 경로 안내도 승객 시각으로 개선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