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에서는 정세운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이엠샘(I AM SAM)’의 에너자이저 능력의 막내 직원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방송에 활기를 더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세운은 손님을 사로잡는 맞춤형 서비스로 가게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피자 박스에 고양이 그림을 그려달라는 손님의 요청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손수 펜을 들어 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그는 어설픈 그림 실력으로 사진을 보며 정성스레 고양이를 그렸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팀원들의 반응에 “진짜 노력했습니다!”라는 웃음 넘치는 손편지를 추가하며 넘치는 센스를 뽐냈다. 또한,
그는 처음으로 문어 손질까지 나서며 주방 보조 역할도 톡톡히 했다. 놀라는 마음을 애써 누른 채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문어 손질을 시작했고 폴짝폴짝 뛰면서도 칼질에 최선을 다해 주방 보조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손질을 하면서도 앞서 문어 손질을 담당했던 안정환에게 “정환이형 존경한다. 진짜 대단한 셰프이시다. 문어를 잡으면 셰프다”라며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고 “이렇게 힘 빠진 적은 처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샘킴 셰프의 신메뉴 티라미슈 시식에서는 “너무 맛있다”며 폭풍 흡입해 귀여운 매력까지 드러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며 '아이엠샘'의 빛나는 막내미를 뽐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