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퀸 와사비 해명 “케리건 일방적인 주장”→타투 사진 공개
래퍼 퀸 와사비가 타투 논란에 해명했다.
타투이스트 케리건 메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와사비 디스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퀸 와사비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케리건은 해당곡을 통해 “퀸 와사비가 내게 타투 시술을 받은 뒤 염증이 생겼다며 200만 원이 넘는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퀸 와사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먼저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만, 현재 사건의 당사자인 케리건 메이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초로 실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이 여러 매체를 통하여 확대·재생산되고 있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커뮤니티를 통해 타투 사진, 진단서, 케리건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퀸 와사비는 지난해 6월 9일 케리건에게 20만 원을 지불한 뒤타투 시술을 받았고, 시술 부위에 염증과 고름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케리건은 시술 후 주의사항을 따로 알려주지 않았다. 2일 뒤인 11일 깜빡 잊었다는 사과와 함께 주의사항을 안내 받았다”고 주장했다. 케리건이 타투의 리터치를 제안했으나 신뢰를 잃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퀸 와사비는 해당 타투를 가리기 위한 커버업 비용을 포함한 40만 원을 요구했고, 케리건이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대학병원 외래진료를 통해 20만원 상당의 피부 재생 레이저 치료가 10회 정도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케리건은 치료 비용 역시 부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퀸 와사비는 법률 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레이저 치료 3회 비용과 타투 시술비 20만원, 총 80만원을 합의금으로 요구했고,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하지만 케리건은 “경찰서에 다녀왔는데, 고소해도 퀸 와사비에게 돈을 안 내도 되고 나도 공갈협박죄로 맞고소 할 수 있다”며 40만 원에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 퀸 와사비는 “케리건이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40만 원을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200만 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모 대학병원에서 받은 진료 결과 레이저치료 비용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소요될 처지에 처했다’라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200만원이라는 금액의 배상을 직접적으로 요구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퀸 와사비는 “이 일에 관해 더 이상 케리건과의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며 “어떠한 이유에서건 발생한 논란으로 방송을 시청하면서 응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퀸 와사비는 엠넷 ‘굿걸’에 출연 중이다.
●이하 퀸 와사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퀸 와사비입니다.
⠀
먼저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현재 사건의 당사자인 케리건 메이 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초로 실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이 여러 매체를 통하여 확대·재생산되고 있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이하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모든 내용은 케리건 메이씨와 통화 녹취록 및 카카오톡에서 주고 받은 대화내용 등 객관적인 증거자료에 기초한 것임을 먼저 말씀드리며, 이번 논란의 전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Q. 이제서야 대응 하는 이유?
제가 지금 방송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온전히 제 개인의 판단으로 행동할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관계자분들과 출연진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었고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 관계자분들의 동의를 얻고 난 후 이렇게 왜곡된 사실들을 바로잡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관하여 일을 더 키우고 싶지않아서 대응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이미 이전에 학교커뮤니티에서 공론화 되었을 때도 묵인한 바 있고 왜곡된 사실과 억측이 난무하는 것을 보며, 묵인만이 답은 아닌것 같아 최대한 팩트위주로만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래퍼 퀸 와사비가 타투 논란에 해명했다.
타투이스트 케리건 메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와사비 디스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퀸 와사비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케리건은 해당곡을 통해 “퀸 와사비가 내게 타투 시술을 받은 뒤 염증이 생겼다며 200만 원이 넘는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하 퀸 와사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퀸 와사비입니다.
⠀
먼저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현재 사건의 당사자인 케리건 메이 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초로 실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이 여러 매체를 통하여 확대·재생산되고 있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이하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모든 내용은 케리건 메이씨와 통화 녹취록 및 카카오톡에서 주고 받은 대화내용 등 객관적인 증거자료에 기초한 것임을 먼저 말씀드리며, 이번 논란의 전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Q. 이제서야 대응 하는 이유?
제가 지금 방송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온전히 제 개인의 판단으로 행동할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관계자분들과 출연진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었고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 관계자분들의 동의를 얻고 난 후 이렇게 왜곡된 사실들을 바로잡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관하여 일을 더 키우고 싶지않아서 대응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이미 이전에 학교커뮤니티에서 공론화 되었을 때도 묵인한 바 있고 왜곡된 사실과 억측이 난무하는 것을 보며, 묵인만이 답은 아닌것 같아 최대한 팩트위주로만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대응에 관하여 여쭤보실 분들이 많을것이라 예상되어 저의 입장도 위와 같이 설명드립니다.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