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이정은 여우조연상 수상 “‘기생충’ 팀과 기쁨 나눌 것”

입력 2020-06-03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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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영화 ‘기생충’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는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맡았다.

이정은은 이날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주최 측에서 좋은 상을 주셔서 감개무량하다. 다른 영상 매체도 마찬가지만 긴 호흡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기생충’ 식구들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후 이정은은 “‘기생충’에 같이 공생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 상은 호흡이 좋아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팀원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올해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에는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총 5개 작품이 후보로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설경구(‘생일’), 송강호(‘기생충’), 이병헌(‘백두산’), 정우성(‘증인’), 한석규(‘천문: 하늘에 묻는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향기(‘증인’), 김희애(‘윤희에게’), 전도연(‘생일’), 정유미(‘82년생 김지영’), 한지민(‘미쓰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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