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감독상…‘기생충’ 봉준호 감독 수상 “현재 장기 휴가 中”

입력 2020-06-03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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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는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맡았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지만 대종상 영화제에는 불참했다. 이에 제작사인 바른손이엔애이의 곽신애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님이 작년에 전 세계를 돌면서 ‘기생충’ 홍보를 하고 난 후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대외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마 이 상을 받고 난 후 가장 먼저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씀을 하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에는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총 5개 작품이 후보로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설경구(‘생일’), 송강호(‘기생충’), 이병헌(‘백두산’), 정우성(‘증인’), 한석규(‘천문: 하늘에 묻는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향기(‘증인’), 김희애(‘윤희에게’), 전도연(‘생일’), 정유미(‘82년생 김지영’), 한지민(‘미쓰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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