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재개 후 첫 경기서 82분 활약… 팀은 2-0 승리

입력 2020-06-04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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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재개 된 가운데, 황희찬(24)이 82분을 소화하며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승리를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의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15승 6무 2패(승점 27점)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선두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12팀이 참가해 초반 22경기의 성적을 바탕으로 6개 팀씩 상-하위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 10경기를 진행한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82분을 뛰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후반에 들어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결승골은 이른 시점에 나왔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9분 파트손 다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은 1-0 잘츠부르크 리드.

이후 잘츠부르크는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황희찬의 헤더로 분위기를 살렸고, 경기 막판까지 라피드 빈에게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잘츠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노아 오카포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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