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X장승조 “타의 모범이 되고는 싶었다”, ‘모범형사’ 티저포스터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가 “타의 모범이 되고는 싶었다”는 손현주와 장승조의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오는 7월 6일(월) 첫 방송을 한 달여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환장의 파트너로 엮인 형사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전면에 나섰다.
경찰 정복을 입고 마주 선 강도창과 오지혁. 각이 딱 잡힌 자세로 경례를 해야 할 것 같은 복장인데, 주머니에 손을 넣은 자세와 카메라를 응시하는 표정은 그와는 정 반대로 불량스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모범’적이어야 할 형사들이 “타의 모범이 되고는 싶었습니다”라니, 두 형사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그도 그럴 것이 강도창은 한때는 자랑스러운 형사였지만, 현재는 코앞에 둔 승진 심사가 가장 중요해진 인물이고, 오지혁은 경찰대 출신에 근무 평점 1등을 찍은 엘리트지만, 그 뒤엔 필요하다면 협박도 서슴지 않는 그만의 냉철한 수사 방식이 존재한다.
이렇듯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어떻게 ‘모범’을 추구하며 수사를 해나갈지, 그 끝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 제작진은 “오늘(4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타의 모범이 되고 싶었던 상극 콤비가 그려갈 통쾌한 형사물의 느낌을 담아내고자 했다”는 기획 의도를 설명하며, “지난 1일(월) 첫 공개된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모범형사'가 점차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스토리와 통쾌한 재미를 선사할 '모범형사'의 7월 6일 첫 방송까지 지속적인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연출 장인 조남국 감독과 연기 장인 손현주가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범형사’는 ‘언터처블’, ‘복면검사’, ‘빅맨’의 최진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7월 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