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름비’ 박시후·고성희 본격 멜로→왕좌의 게임 본격화

입력 2020-06-04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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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치열한 권력쟁탈전부터 박시후(최천중 역), 고성희(이봉련 역)가 선보이는 멜로까지 선보이여 사극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첫 방송 3.8%부터 시작해 지난 5월 31일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인기비결을 살펴봤다.

먼저 최천중(박시후 분)과 이봉련(고성희 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인연은 천년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어릴 적 행복했던 추억들 이후로 최천중 가문의 몰락, 이봉련의 신분상승 등 두 사람에게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난 것.

뿐만 아니라 최천중은 자신의 가문이 몰락한 것에 대해 그녀가 배신했다 생각하며 원망, 이봉련은 최천중과 엄마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라는 풀지 못한 오해까지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향해 끌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보는 이들의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이후 최천중은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명리학 수행에 매진했다. 이후 그는 한양에 내려와 뭐든 정확히 맞추는 탁월한 사주풀이 실력으로 점차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선에서 유명하다는 점쟁이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조차 1등을 거머쥐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과연 그가 이제껏 예언한 미래들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봉련의 신비한 영 능력 또한 최천중과 쌍벽을 이루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최천중이 예언하면, 그녀는 미래를 직접 들여다보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특별한 능력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 가운데 철종(정욱 분)이 왕좌를 내려놓겠다는 선언을 한 뒤 종친과 김문일가 사이 팽팽한 기류가 맴돌고 있다. 특히 다음 왕이 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하전(이루 분)과 이를 막고자하는 김문일가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앞으로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이에 최천중, 이하응(전광렬 분), 민자영(박정연 분)까지 앞으로 풀려야 할 수수께끼들이 많이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는다.

사진=빅토리콘텐츠,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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